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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해임, 뉴진스 프로듀싱과 하이브 갈등 시작?

스마트모닝사이드 2024. 8. 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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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의 대표이사로서 혁신적인 행보를 보였던 민희진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민희진과 어도어, 나아가 모회사 하이브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표면화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희진의 일방적 해임, 그 배경은?


사건의 발단은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민희진 측은 이 결정이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이번 해임을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정하며, 어도어와 하이브 측이 절차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이에 대해 민희진이 이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들과 마찬가지로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원칙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그간 어도어는 민희진이 제작과 경영을 동시에 총괄해 왔지만, 이번 교체를 통해 이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 계속될 수 있을까?


어도어는 민희진이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를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희진 측은 이 역시 "합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계속할지 여부에 대해 어도어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달간 지속된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갈등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지난 5월, 법원은 민희진의 해임에 제동을 걸었지만, 이후에도 양측 간의 대립은 계속되었습니다.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려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민희진은 이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주간계약이 해지될 경우, 민희진에게 약속된 1000억 원대의 풋옵션도 사라지게 됩니다.

 


전망


민희진의 해임과 관련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명의 대표이사가 교체된 사건을 넘어서, K-팝 업계 내에서의 권력 구조와 경영 방식에 대한 깊은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민희진이 데뷔시킨 뉴진스가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벌어진 이번 사건은 업계 내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민희진이 어도어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협의가 없었다는 민희진의 주장이 계속된다면, 향후 이 문제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에 따라 뉴진스와 어도어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대립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K-팝 업계는 이 사건의 추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임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향후 K-팝 업계의 경영 구조와 아티스트의 권리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희진이 계속해서 뉴진스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하이브와의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대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